후한서[後漢書] - 동이열전[東夷列傳]

◇  중국정사조선전 > 후한서(後漢書)  > 동이열전(東夷列傳)  서(序)  >「王制」에 이르기를 ‘東方을 夷라 한다’고 하였다.

○ 後漢書(註 001)卷八十五
東夷列傳 (註 002)第七十五

「王制」에 이르기를 ‘東方을 夷(註 003)라 한다’고 하였다.(註 004) 夷란 根本이다. [그 의미는] 夷가 어질어서 生命을 좋아하므로(註 005) 萬物이 땅에 근본하여 産出되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. 그러므로 [夷는] 天性이 유순하여 道理로서 다스리기 쉽기 때문에 君子國과 不死國이 있기까지 하다.(註 006) 夷에는 아홉 종류가 있으니, 畎夷·于夷·方夷·黃夷·白夷·赤夷·玄夷·風夷·陽夷가 그것이다.(註 007) 그러므로 孔子도 九夷에 살고 싶어하였다.(註 008)

王制云: 「東方曰夷.」 (註 004)夷者, 柢也, 言仁而好生,(註 005) 萬物柢地而出. [事見風俗通. 【集解】惠棟曰, 風俗通作觝. 又風俗通云, 萬物觝觸地而出.] 故天性柔順, 易以道御, 至有君子·不死之國(註 006)焉. [山海經曰: 「君子國衣冠帶劒, 食獸, 使二文虎在旁.」 外國圖曰: 「去琅邪三萬里.」 [山海經又曰: 「不死人在交脛東, 其爲人黑色, 壽不死.」 並在東方也. 【集解】惠棟曰, 括地圖云, 君子民好讓, 古爲君子國. 說文云, 東夷從大, 大人也. 夷俗仁, 仁者壽, 有君子·不死之國.] 夷有九種(註 007), [竹書紀年曰: 「后芬 發(校勘 001) 卽位 三(校勘 002) 年, 九夷來御.」也.] 曰畎夷, 于夷, 方夷, 黃夷, 白夷, 赤夷, 玄夷, 風夷, 陽夷. [竹書紀年曰: 「后泄二十一年, 命畎夷, 白(校勘 003) 夷, 赤夷, 玄夷, 風夷, 陽夷. 后相卽位二年, 征黃夷. 七年, 于夷來賓, 後少康卽位, 方夷來賓.」也.] 故孔子欲居九夷也. (註 008) [【集解】惠棟曰, 論語疏云, 九夷, 一曰, 元莬·樂浪·高麗·滿飾·鳧臾·索家·東屠·倭人·天鄙.]

註) 004
「王制」는『禮記』의 篇名으로, 『禮記』는 周代의 班爵·授祿·祭祀·養老에 관한 法度를 주 내용으로 하였다.『禮記』 「王制」篇에 ‘東方曰夷 被髮文身 有不火食者矣’라는 기록이 있다.

註) 005
夷는 文字上으로 東方, 활을 맨 大人, 仁 등의 뜻이 있으니, 곧『說文解字』의 ‘夷 東方之人 从大从弓’이라는 기록과, 『說文通訓定聲』의 ‘夷 字亦作正 與古文仁同’이라는 記錄을 통해서 이를 알 수 있다.
이와 같은 ‘東方氣仁’의 思想은 五行思想의 발전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. 즉, 東方은 五行의 木에 속하며, 五常의 仁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本傳의 ‘言仁而好生’이라는 표현도 이러한 思想에 근거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.(金庠基, 「東夷와 淮夷·徐戎에 對하여」p. 420)
≪參考文獻≫
『說文解字』
金庠基, 「東夷와 淮夷·徐戎에 對하여」『東方史論叢』1984

Link : https://db.history.go.kr/diachronic/level.do?levelId=jo_003r_0010_0010_0010

한국사 총설 DB

동이(東夷), 설문해자,산해경,후한서,동이열전
http://cafe.daum.net/_c21_/bbs_search_read?grpid=14UyV&fldid=HkYn&datanum=132
동이(東夷)’는 어느 민족을 지칭하나
http://www.pluskorea.net/sub_read.html?uid=13083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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